[Good Morning Culture] A Significant Point in Contemporary Art / Bak Bang Young Returns in Spring / The Contingency of Color
by MBN NEWS
Mar 9, 2025

한국 현대미술의 중요한 지점을 만드는 젊은 작가의 그룹전 3번째 시리즈가 찾아왔습니다. 나태주 시인에 영감 준 박방영 작가의 아름다운 필선도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칠흑의 옻칠 안에 오색 빛 자개를 통해 추상의 언어를 표현하는 정직성 작가는 전통의 나전칠기 기법으로 현대자개회화를 선보입니다. 사물의 형태와 색감, 문양에 감정을 실어 교감하는 함도하는 사물을 인격을 가진 존재로 표현하며 발랄한 색감과 사랑스러운 패턴으로 가구의 기능성에 예술을 입힙니다. 사진처럼 정교하고 섬세하게 표현한 일상에서 흐릿한 얼굴에 단순해진 배경을 위해 물감을 연구하고 붓질을 바꾼 서상익의 작업은 더욱 많은 이야기와 상상력을 담아냅니다. ▶ 인터뷰 : 서상익 / 작가 - "흔하고 익숙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을 그리는 순간 특별해지는. 그림 그리는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특별하게 만들고 그것이 존재하게 만드는 행위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캔버스에 피어난 생명력, 붓의 중봉과 편획이 강렬한 움직임을 전하면 꽃이 피어나고 만물이 발현합니다. 박방영의 획은 유년시절 산과 들에서 뛰놀던 기억처럼자유롭고 편한데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붓선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는 풀꽃이 피어납니다. 아트토큰의 NFT 스튜디오와 협업해 디지털 작품도 선보이는데 동양화적 표현이 디지털로 구현될 때 갖는 구조적 아름다움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방영 / 작가 - "자기를 찾아가는 것 같아요. 삶이라는 것이 리멤버링인데 내가 왔던 길을 순도 있게 다시 찾아가는 것 같아요. 그림은 그런 면에서 중요한 수단이겠죠." 화면 속 둥글게 퍼지는 원형은 행성이나 순환을 연상시키며, 모든 존재가 거대한 에너지의 흐름 속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암시합니다. 애런 존슨의 작업은 빈 캔버스에서 출발하지만, 형태를 정해두지 않은 채 색이 빚어내는 우연성을 적극 수용합니다. 물처럼 희석된 아크릴 물감이 흘러내리며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패턴과 형상들은 생명의 탄생을 연상시키는 자연의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