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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cube 2R2 Special Exhibition Brings Together Five Pioneering Women of Korean Art

by 헤럴드경제

Aug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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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사 속 대표 여성 작가 다섯 명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기획전이 개최된다. 아트토큰은 이달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아트큐브 2R2 갤러리에서 ‘한국의 빛나는 여성작가 5인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트토큰의 새로운 갤러리 아트큐브 2R2 이전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한국 현대미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여성 작가 5인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이다. 천경자·박래현·윤석남·방혜자·류민자 등 한국 여성미술의 거장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회화·드로잉·조형·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매체의 대표작과 희귀작이 전 층에 걸쳐 배치되어 관람객들이 입체적인 동선을 따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각 작가의 작품은 ‘여성’이라는 범주를 넘어, 각자가 시대적 제약을 뛰어넘어 이룬 독창적인 미학적 성취를 보여준다. 전시를 통해 이들이 한 개인이자 예술가로서 감내해 온 삶의 무게와 치열한 창작 여정이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된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곳곳에서 예술혼이 스며든 사유와 실험정신을 만날 수 있다. 홍지숙 아트큐브 2R2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고전이 아니라, 이들이 남긴 예술적 흔적이 다음 세대에 어떻게 계승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갤러리의 지난 1년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를 담아 어느 때보다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1층, 지하 미디어큐브, 6층 라운지 플럭스를 포함한 전 층에서 진행되며, 각 섹션별로 개별 작가의 대표작과 미디어 작품, 관련 서적이 함께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프리즈 서울과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열리는 주간에 맞춰 진행되며, ‘청담 나잇’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해외 미술 관계자와 컬렉터들이 대거 서울을 찾는 시기에 한국 여성미술의 역사성과 현재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