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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큐브 2R2, 오지윤 개인전 『존엄: 축적된 시간(Dignity: Accumulated Time)』 개최

by 뉴스클래식M

Apr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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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래식M 서울 = 신종근 기자] 아트큐브 2R2는 오는 4월 24일(금)부터 오지윤 작가의 개인전 『존엄: 축적된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존엄’ 시리즈를 중심으로, 시간과 물질, 그리고 반복적 행위를 통해 구축된 회화의 본질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오지윤은 한지, 숯, 금, 진주 등 서로 다른 물성을 지닌 재료를 화면 위에 중첩하며 작업을 이어왔다. 수만 번에 이르는 붓질과 긴 제작 과정은 하나의 화면 안에 다양한 물질적 상태를 남기며, 결과적으로 밀도 높은 표면을 형성한다. 작가는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작업을 이어간다. 삶의 과정에서 마주하는 번민과 고통, 그리고 그에 대한 연민과 성찰은 화면 위에 축적되며, 이는 관람자에게 깊은 공감과 사유의 계기를 제공한다. 『존엄: 축적된 시간』은 이러한 작업의 핵심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하나의 색면 아래에 축적된 시간과 물질의 구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오지윤은 베니스 비엔날레 제60회(2024)에 이어 제61회(2026)까지 2회 연속 공식 초청되며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비엔날레 개막 시기와 맞물려 개최되며, 출품작과 동일한 시리즈를 국내에서 직접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는 글로벌 미술계에서 형성되고 있는 동시대 담론을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전시는 아트큐브 2R2 메인 전시장 1층과 지하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서로 다른 공간 구성 속에서 작품의 물성과 구조를 다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아트큐브 2R2 홍지숙 대표는 “이번 전시는 베니스 비엔날레 개막과 같은 시기에, 출품작과 동일한 시리즈를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의 작업을 국내 관람객과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며, “오지윤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존엄’이라는 주제를 집중적으로 조망하는 전시로, 이미지로는 전달되기 어려운 재료의 질감과 화면의 깊이를 작품 앞에서 직접 마주하며, 감각의 차이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존엄: 축적된 시간 』은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화면 위에 축적된 시간과 행위를 따라가며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을 마주하는 경험을 제안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artcube2r2.com)와 인스타그램(@artcube2r2)에서 확인할 수 있다.